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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흑산도 공항을 이미 수의 계약을 했다. 국립공원 지정 해제되면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2024년 착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 공항 (사업비 8천억원)의 경우 8월 입찰 예정으로 연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 함께 컨소시엄으로 입찰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사업비는 토지비도 포함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마다 차이는 있으나 사업비 대비 공사비 비중은 50~70%정도 차지한다”며 “중소형 공항은 컨소시엄 하나가 사업을 진행하지만 대형 공항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공종을 나눠 발주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사례로 역산해보면 대형 공항 공사비 중 25% 수준의 금액을 금호건설이 수주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공항 공사들의 경우 코로나19로 발주가 지연되다 최근 재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장기적으로 다양한 발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제주 제2공항과 같은 대형 공항의 경우 컨소시엄으로 입찰 참여 예정이다.
제주 제2공항은 2023년 3월 국토부에서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제주도와 착공 일정이 협의중인 단계로 파악된다. 그 외에 지방 군공항 이전 공사 (대구, 광주) 역시 장기적 국내 공항 공사 파이프 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킹살만 공항 (57㎢ 부지, 활주로 6개 신설), 두바이 D33 어젠다 등으로 해외 대형 공항 발주 역시 기다려지는 상황”이라며 “사우디 리야드 킹살만 공항의 경우 일반적인 공항 공사 기간 5년을 고려한다면 연말에 발표되는 엑스포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에 바로 발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펀더멘탈 개선이 필요하지만 현 주가 레벨에서 배당수익률 10%에 근접하는 상황으로 낙폭이 과대 되어 있으나 향후 실적 개선세를 확인하며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