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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지난 2일 부산모터쇼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와 만나 “9월부터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QM6 디젤은 국내 배출가스 기준을 맞췄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내년에는 QM6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이 QM6 가솔린 모델 출시에 대해 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디젤차 논란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박 사장은 “디젤차는 가솔린 차보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며 “아직 어떤 엔진이 더 낫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QM6 디젤 모델만 선보였다. 박 사장은 지난 4월 르노삼성의 모회사인 르노가 베이징모터쇼에서 꼴레오스를 공개할 당시에도 “국내 소비자들이 디젤 엔진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에선 디젤 엔진을 달고 중국은 가솔린 엔진을 달 것”이라며 국내 가솔린 모델 출시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에서 디젤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규제가 강화되자 가솔린 모델 출시를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 환경부 조사에서 르노삼성은 QM3 디젤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내 인증기준보다 17.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정을 요구받기도 했다. 정부는 또 최근 디젤차의 각종 혜택을 폐지하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QM6에 가솔린 엔진을 추가하는 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에서 꼴레오스는 가솔린(2.0ℓ·2.5ℓ) 모델이 생산되고 있는데다 이번 차량은 80%가 르노삼성이 주도해 제작했기 때문이다. QM6의 전 모델인 QM5도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로 판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