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가 로보택시와 AI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3.06% 오른 426.50달러를 기록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0.29% 상승한 427.69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분석가는 테슬라의 향후 주가 동력으로 로보택시 사업과 AI 기반 기술 개발을 지목했다. 조나스는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전기차 사업보다는 로보택시 서비스 출시와 AI 기술 진전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테슬라가 올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올해부터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에 대한 기대는 이번 주가 상승의 핵심으로 자율주행차와 AI 기술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