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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변호사는 최초 로스쿨 출신 변협 협회장이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 이전에도 김 변호사는 로스쿨 출신 최초로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다.
제96·97대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한 김 변호사는 변협 선거 과정에서 “침탈된 변호사 직역 탈환”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요 공약으로는 △7개 입법 통과와 독일식 법률보험 제도 도입 등 직역 확대 법안 완성 △형사 성공보수 부활 △네트워크 로펌 규제 △플랫폼 및 인공지능(AI) 대응 협의체 구성 △변호사 배출 수 감축 등을 제시했다.
안 변호사는 국회의원 출신 금태섭 변호사와의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안 변호사는 52대 변협 회장 선거 당시 김영훈 현 협회장에게 135표 차로 낙선한 바 있다.
변협 협회장은 대법관, 헌법재판관,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등 후보추천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을 맡는다. 이에 따라 김 변호사는 향후 법조계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