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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4일 개막한 ‘제36회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3편이 공연장을 바꾸고 일정에 무리 없이 공연한다.
서울연극제를 주최하는 서울연극협회는 “당초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던 작품 세 편의 공연 장소를 바꿔 ‘6·29가 보낸 예고부고장’(23일~29일)과 ‘청춘, 간다’(5월5일~15일)는 240석 규모의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물의 노래’(5월3일~10일)는 730석 규모의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고 14일 밝혔다.
연극협회는 “참가작 극단과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 측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대책을 강구해 공연을 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되는 2015 서울연극제가 무사히 폐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대학로 일대에서 개막한 서울연극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가 운영하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식참가작 3편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예술위가 극장 무대장치 이상을 이유로 임시 폐쇄를 결정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서울연극제 집행위는 예술위에 대극장 규모의 대체 극장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예술위는 지난 9일 소극장을 대안으로 제안, 집행위가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결국 갈등은 법정으로 가게 됐다. 집행위는 극장 폐쇄 조치의 정당성을 묻는 감사 청구와 함께 재산·정신상의 손해 배상 책임의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