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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패션·잡화 수요 반등 1Q 호실적…목표가↑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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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중 기자I 2021.03.26 07:38:3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올 1분기 패션과 잡화 등의 실질 수요가 크게 반등하고, 외부 활동 재개 및 지난해 기저 효과 등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약 16%(1만7000원) 높은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426% 늘어난 783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기존 가전과 가구, 명품 등의 수요 호조에 이어 올 1분기에는 봄철을 맞아 패션 및 잡화의 수요가 크게 반등하면서 1분기 기존 백화점의 성장률은 20%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수요 호조는 백화점의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사람들의 외부 활동 재개, 지난해 기저효과 등이 겹치면서 이달(3월)에만 기존점 성장률만 6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수요 호조는 패션과 잡화 제품의 정상가 판매율 개선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더현대서울’의 출점에 따른 고정비 증가에도 불구, 백화점 부문의 올 1분기 영업이익만 92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저효과 외에도 상품에 대한 수요 자체는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전 품목의 매출액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소비 양극화와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호황,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과 잡화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경우 백화점의 매출 상승과 더불어 실질 판가 상승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매출이 증가할수록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제품 수요의 긍정적인 흐름은 목표주가를 끌어올린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이익 성장세는 가파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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