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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트레이트 측은 “전장연을 생각해서 경고한다”, “전장연은 독선을 버려야”, “다시는 이걸 정당한 투쟁으로 합리화해서는 안 된다” 등 이 대표가 한 발언을 지적하며 ‘이준석의 혐오 정치’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저 표현들이 문제냐? 표현을 장애인 단체에게는 쓰면 안 된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같은 발언을 문제 삼는 건 정말 열심히 문제 삼을 발언을 찾다가 실패한 걸 자인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전장연은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부터 지하철 출근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지난달 25일 이 대표가 전장연의 시위를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논란은 시작됐다.
이후 정치권에서도 “혐오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고, 전장연 측에서도 이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장애인 단체는 성역이 아니다”라며 “누군가 해야 할 소리를 대신하고 있을 뿐”이라며 사과를 거절했다.
그러자 전장연은 이 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제의, 이 대표는 이번 주 전장연과 토론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