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10월25일 09시00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10월 마지막 주 회사채 시장에서는 KCC(002380)와 SK렌터카(068400)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연말 기관투자자들의 북클로징(회계장부 마감)을 앞두고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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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10월 26~30일)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는 KCC(AA-)와 SK렌터카(A0)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먼저 KCC는 오는 27일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만기는 2년물과 3년물로 구성했으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계획이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균금리(민평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p)~+30bp를 제시했다. NH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발행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는 KCC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한신평은 KCC가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실리콘 49.5%, 도료 29.8%, 건자재 14.4%, 기타 6.3%로 구성됐다. 각 사업부문에서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한 데다 HD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대형 고정 거래처를 확보한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다만 향후 실리콘 업황과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변화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양다은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와 수급 여건에 따른 실리콘 업황, 자동차·조선·건설업의 수요 변화, 원재료 가격 추이 등을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제시한다”며 “보유 상장주식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융통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라고 밝혔다.
SK렌터카는 오는 28일 총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별로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600억원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30bp~+30bp로 설정했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며 발행 예정일은 다음 달 5일이다.
신용평가 3사는 SK렌터카의 신용등급을 'A0'로 평가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나신평은 SK렌터카가 광범위한 영업망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 렌터카 부문과의 통합 이후 시장지위가 강화되면서 업계 2위인 14.6%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렌탈자산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 부담과 과거 대비 높아진 조달비용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김다솜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고객 기반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배당과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재무부담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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