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수산물 공동구매, 과일급식 실시
하반기에는 공동구매 대상 장류 등으로 확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23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어린이 친화도시’를 과제로 삼고 성북의 모든 어린이가 건강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 친환경 급식에 앞장서고 있다.
22일 성북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구내 학교는 급식 식재료를 구입할 때 수산물은 공동구매한다. 지난 1,3월 두 차례의 심사평가회를 거쳐 수협중앙회 등 8개 수산물 업체를 선정했다. 수산물의 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청덕초등학교 등 6개 학교를 대상으로 과일급식을 이달부터 시범실시하고 있다. 나주 등과 산지직거래로 질 좋은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학생에게 공급하고 있다.
| ▲서울시 중학교 친환경무상급식 첫날인 지난3월5일, 박원순 서울시장,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김영배 성북구청장(사진 왼쪽부터)이 서울 숭곡중학교를 찾아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
지난 2010년 9월에는 급식에 사용하는 쌀을 정부미에서 친환경 쌀로 바꿨다. 산지 직거래로 작년 3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작년 9월부터는 구내 학교가 김치를 공동으로 구매한다. 품질 개선은 물론 구매가도 낮아져 학생 1000명당 월평균 100만원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렇게 절감한 예산은 친환경 식재료를 구입하는 등 급식의 질을 높이는 데 쓰인다.
지난 2월 친환경 급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급식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학교급식 개선운동을 주도해온 이빈파 전 학교급식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센터장을 맡았다.
구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식재료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하반기에는 장류 등으로 공동구매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향후 학교 식재료를 친환경으로 점차 개선하고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3월5일, 배식 봉사를 마친 김영배 성북구청장(오른쪽)이 학생들과 함께 점식식사를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