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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문수는 최극우…한덕수는 최대 먹튀 후보"

한광범 기자I 2025.05.04 11:43:08

기자간담회 "전광훈·윤석열 아바타 간의 단일화"
"더하면 더할수록 환상의 마이너스 시너지 조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에 대해 각각 “대한민국 최극우 후보”와 “최대 먹튀후보”라고 맹비난했다.

김민석 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대선 경선에서 승리한 김문수 후보에 대해 “윤석열 추종세력 중에서도 부정선거 음모론과 전광훈노선 지지를 표명한 대한민국 최극우 후보”라고 “김 후보 선출은 국민의힘의 대선포기와 당권경쟁 시작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문수와 권성동(원내대표)이 싸우는 꼴불견의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며 “결국, 국힘(국민의힘)은 국민적 상식을 거부하고, 한동훈·오세훈·유승민 등 탄핵찬성파와 홍준표 등 중간파까지 배제하며 갈가리 찢어질 것”이라고 힐난했다.

김 위원장은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도 “총리직을 대선출마에 써먹고 도주한 해방 이후 최대 먹튀후보”라고 “내란 내, 주술 주, 의리 없음 의, 무능 무, 방탄 방의 ‘내주의무방’ 5대 장벽을 결코 못 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이 내란공범을 선택하겠나. 김건희보다 더한 주술정권 연장을 선택하겠나”라며 “호남원적을 부인하고 봉하참배를 회피했던 의리 없는 기름장어를 선택하겠나”라고 힐난했다. 노무현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한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참배를 하지 않은 점을 비판한 것이다.

이어 “아직도 광주민주화운동을 사태라 부르고, 5.18 헌법 전문 수록은 입 뻥긋한 적 없이 군사반란을 옹호하는 사람을 호남사람이라 인정하겠나”라며 “마이너스경제를 만든 무능관료를 뽑겠나. 내란수사를 피하려는 방탄출마에 속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검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리직을 이용해 사전선거를 하고 공직자들을 선거 준비에 동원한 선거법 위반, 직권남용의 중대범죄자 내란공범 한덕수를 즉각 구속수사하고 총리실을 압수수색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만일 그렇지 않으면 불법편파적인 범죄자비호로 판단하고 대응하겠다”며 “한덕수 대망론은 결국 한덕수 대망신으로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두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결국 전광훈 아바타 김문수와 윤석열 아바타 한덕수의 싸움이 됐다”며 “둘을 합치고 다른 사쿠라들을 더하면 더할수록 합계 총점이 내려가는 환상의 마이너스 시너지 조합”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노욕과 노욕이 부딪치는 진흙탕 기싸움으로 후보등록 시기를 넘겨, 한덕수 전 총리는 등록도 못 하고 중도하차하거나 또는 결국 막판 김문수로의 단일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일부 국민의힘 이탈표를 얻게 될 이준석 후보가 계속 제3후보를 고수할지, 아니면 명태균 리스크와 삽질 의혹의 취약성으로 결국 국힘에 재의탁할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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