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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자 AI’ 앞세워 스타트업 혁신 지원…A.X K1 API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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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6.07.26 1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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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X-LLM 사업 참여
3개 스타트업에 국산 AI 모델 제공
AI 서비스 개발부터 사업화 검증까지 지원
‘독파모’ 활용 확산 본격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스타트업 생태계에 개방하며 국산 AI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독자 AI 모델 활용 사례를 늘리고, 스타트업과 함께 산업 현장 중심의 AI 서비스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모두의 챌린지 AX-LLM’에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 3개사에 자사 AI 모델 ‘A.X K1’ API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두의 챌린지 AX-LLM’은 국내 스타트업이 국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술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 NC AI, KT, 네이버클라우드, 오라클 등 자체 LLM을 보유한 7개 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SKT, ‘독자 AI’ 앞세워 스타트업 혁신 지원…A.X K1 API 개방
스타트업이 협업을 원하는 수요기업을 선택해 사업 계획을 제출하면, 각 기업이 심사를 거쳐 협업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참여 수요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스타트업의 협업 신청을 받았으며,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진행한 심사를 통해 팀리미티드, 퍼셀리, 데브올컴퍼니 등 3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팀리미티드는 영수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쇼핑 큐레이션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기업이며, 퍼셀리는 AI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프로모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브올컴퍼니는 AI 기반 연체 채권 관리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선정 기업에 올해 연말까지 A.X K1 API를 제공하고,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SKTCH with AI(스케치 위드 AI)’와 연계해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화 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들은 협업 기간 동안 A.X K1 기반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제 고객 접점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후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을 위한 개념검증(PoC)도 추진한다.

A.X K1은 SK텔레콤이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를 통해 개발한 AI 모델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을 통해 독자 AI 모델의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금융·유통·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적용 사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엄종환 SK텔레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 독자 AI 모델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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