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27일 오전 8시 44분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 방음터널 내에서 간편식 분말을 싣고 달리던 14t 화물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인 60대 A씨는 스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광교 방음터널 내에서 불이 난 화물트럭 모습.(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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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방당국은 한국도로공사 측에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제트 팬을 가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현장으로 출동해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 작업으로 인해 편도 5차로 중 1~2차로만 통행이 이뤄지면서 한때 사고 지점 주변 양방향 2㎞가량에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화물차 조수석 앞바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