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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부터 국내 연질캡슐시장 점유율 1위
김현선(사진) 알피바이오 대표(총괄 사장)는 최근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 전문 제조기업으로 전신은 1983년 대웅제약이 미국 연질캡슐기업인 카탈런트(옛 알피쉐러)와 합작해 설립한 한국알피쉐러로 알려졌다. 한국알피쉐러는 2012년 대웅상사와 합병하면서 알피코프로 사명이 변경됐다. 알피바이오는 2016년 알피코프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알피바이오는 연질캡슐분야 세계 1위인 알피쉐러의 기술을 이어받은 만큼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위탁생산(OEM)·주문자개발생산(ODM)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의약품 제형은 크게 정제(타블렛)와 경질캡슐, 연질캡슐로 구분된다. 연질캡슐은 체내 흡수가 빠르고 목 넘김이 편하다.
연질캡슐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감기약 품귀 대란 등을 거치며 소비자들이 선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연질캡슐은 주로 감기약·진통제 등 의약품과 오메가3·루테인 등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에 적용된다.
특히 알피바이오는 국내 연질캡슐 제조 시장에서 1980년대부터 40여년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알피바이오의 국내 연질캡슐 시장점유율은 지난 2020년 51.5%에서 지난 2022년 약 60%로 상승했다.
알피바이오의 국내 연질캡슐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60% 가량으로 알려졌다.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연질캡슐(소프트젤)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억7710만달러(2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국내 연질캡슐시장 규모는 2030년 2억9740만달러(4200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15개 연질캡슐 제조 특허 기술 보유 등 강점
알피바이오가 국내 연질캡슐 분야를 압도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기술력이 꼽힌다. 알피바이오는 핵심 기술인 네오솔과 네오젤을 비롯한 15개의 연질캡슐 제조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현재 200여개 고객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일반 식품 젤리와 블리스터 젤리에 이어 젤리형 의약품을 개발하며 신규 블루오션 제형을 육성하고 있다. 알피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젤리형 의약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알피바이오의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알피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1362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7억원 적자(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김현선 대표는 "내부적으로 재고자산 축소와 회전율 개선을 통한 운전자본 효율화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 확보된 거래처 물량을 전략적으로 소진하며 재고 보유일수를 대폭 단축시켰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현금 유입도 재무 건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제약시장이 질병의 치료에 집중했다면 알피바이오는 스스로의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여성 2040세대를 타깃으로 일상 속 복약 경험의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이들은 효능 만큼이나 섭취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중시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핵심 소비층"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알피바이오는 바이오업계 최초로 올해 패션 제조 베테랑 경영인을 총괄 사장으로 영입했다"며 "이를 통해 알피바이오는 하드코어 제조업의 효율성을 바이오에 이식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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