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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혼 소송

박철근 기자I 2014.10.11 08:14:00

8일 성남지원에 소장 접수…성격차이로 15년 만 파경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장녀 이부진(44)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999년 결혼한 지 15년 만이다.

11일 삼성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46) 삼성전기(009150)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을 상대로 이혼소송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 사장와 임 부사장이 이혼 소송에 들어간 것은 맞다”며 “이혼 사유는 개인사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성격차이로 갈등을 빚으면서 별거에 들어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5월 이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면서 이혼소송에 들어가지 못하고 별거 상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장의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2009년 대상그룹 장녀인 임세령 상무와 이혼한 바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은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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