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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 대행은 “전국적으로 눈이나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내려갈 경우 도로 안전이 우려된다”며 “실시간 교통정보와 각종 편의정보도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국민께 충분히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등 연휴 기간 교통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 대행은 서울시 종합방재센터를 찾아 김윤섭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소장으로부터 ‘설 연휴 응급환자 이송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최 대행은 “국민들이 위급할 때 가장 먼저 119를 찾는 만큼, 구조·구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응급처치 및 이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긴급 수송체계를 철저히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행은 서울 중구 신당동의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를 찾았다. 최 대행은 신은규 광희지구대장으로부터 지구대 현황과 설 연휴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최 대행은 경찰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관내의 황학동 중앙시장 등 상가를 찾는 이들을 위해 순찰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주취폭력, 안전사고 등 112 신고 시 신속한 출동 및 현장 대응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최 권한대행의 주재로 열린 ‘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설 연휴 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각 부처와 17개 시·도가 함께 설 연휴 대비 중앙·지방 안전점검회의를 여는 등 연휴 기간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