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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원은 국제시장에서 에너지 가격이 대폭 상승했고 중국 내 전력과 석탄 공급이 부족해졌으며 일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제한돼 정상적인 경제생활과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겨울과 내년 봄 전력과 석탄의 공급 압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무원은 요금 인상을 허용하면서 에너지 집약 산업은 요금 20% 인상 상한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국무원은 특히 인민 생활과 겨울철 난방을 위한 전력 수요 보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전체 석탄발전 전력이 점진적으로 시장에서 거래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원은 △석탄발전업체에 대한 세금 유예 혜택과 금융 지원을 요구 △석탄 광산의 생산량 증대를 주문 △고비사막의 대형 풍력·태양광 발전 시설의 건설 가속 △일률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거나 ‘운동식’으로 석탄 생산과 사용을 줄이는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촉구 등을 전했다.
한편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주요 석탄 산지인 산시(山西)성에서 홍수로 생산을 중단한 석탄 탄광이 60곳으로 늘어났다.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에너지 당국은 탄광 72곳에 석탄 생산능력을 9835만t 늘리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