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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총 7개 작품을 3장에 걸쳐 선보인다. 1장은 신을 맞이하는 ‘영신’(迎神)의 춤이다. 축문 낭독과 함께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지전춤’, 남성 군무로 역동성을 극대화한 ‘도살풀이춤’ 등이 펼쳐진다.
2장은 신을 즐겁게 하는 ‘오신’(娛神)의 춤이다. 진주 지역 교방에서 추던 여성 군무 ‘진주교방굿거리춤’, 한국춤의 대가 조흥동이 안무한 ‘진쇠춤’, 농악에 쓰이는 작은 북(버꾸울 들고 추는 ‘버꾸춤’ 등을 만날 수 있다.
3장은 신을 떠나보내는 ‘송신’(送神)의 의미를 담은 두 작품으로 구성된다. 긴 대나무 양쪽 끝을 지전으로 장식한 ‘신칼대신무’, 수건 없이 맨손으로 추는 ‘민살풀이춤’ 등이다.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태평한 새해를 맞이하는 마지막 의식 ‘소제’가 대미를 장식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용띠 관객에게는 30%, 한복 착용자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