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손실 158억원보다 악화한 수치다. 매출액 역시 예상보다 부진한 규모로 출국 수요의 결과다.
그는 “6월 재개된 일본 패키지여행 재개가 자유여행 금지 조치로 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바는 미미했던 것으로 판단되고, 여행 성수기인 7~8월 국내 코로나가 재확산되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매출액 부진 전망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손실액도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올해 4분기는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로 꼽았다. 일본이 가이드 없는 자유 패키지 여행객(에어텔)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4분기에 가파른 수요 반등 시현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여행업체 내 하나투어가 점유율 확대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코로나19 이전 패키지 송출객 수 기준 40%, 해외법인 매출액 중 절반 이상이 일본 지역에서 창출됐고, 지난해 말 개편 완료한 온라인 채널이 개별 여행객 유인의 핵심 채널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을 뛰어넘는 점유율 반등에 성공하면 추가적인 실적 조정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업종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다 판단되고, 지난해 말 온라인 채널 개편 작업을 완료한 부분이 개별여행객 점유율 확대와 지급수수료 절감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