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무진장 겨울 블프보다 21%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입점 브랜드 4000여개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730만개 상품이 팔렸으며 행사가 끝나기 직전인 지난 4일 밤 11시59분께 주문량이 급증하며 초당 720개에 달하는 최다 판매 건수를 갈아치웠다.
행사 기간 △노스페이스 남성 1996 에코 눕시 자켓 △디스이즈네버댓 퍼텍스T 다운 자켓 △드로우핏 프리미어 퓨어 캐시미어 발마칸 △비슬로우 오버사이즈 캐시미어 발마칸 △쿠어 벨란디 캐시미어 블렌드 발마칸 등 겨울 겉옷(아우터)가 판매 상위에 올랐다.
이번 행사의 객단가는 16만 4000원 정도로 지난 8월 진행한 ‘무진장 여름 블프’보다 50% 높았다. 겨울철 의류의 단가가 여름철 의류의 단가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객당 구매한 평균 상품 수는 3.18개였다.
무신사는 이번 행사에서 구간별 거래액 달성시 선착순으로 지급한 30% 할인 쿠폰과 25회 편성된 라이브 방송 등이 흥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라이브 방송은 누적 시청자 370만명에 거래액이 95억원을 넘어섰다.
무신사는 무진장 겨울 블프를 실시한 오프라인 매장에도 고객이 몰리며 지난달 22일~지난 4일 무신사 스토어 홍대·대구 거래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문을 연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 거래액까지 더하면 같은 기간 거래액이 130%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로 3주년을 맞은 무진장은 매년 규모와 혜택을 확대하며 대표적인 패션 할인 행사로 자리매김했고, 올해도 고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뤘다”며 “무진장의 흥행으로 그간 주춤했던 겨울 상품 판매가 활성화해 참여 브랜드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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