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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감동을 선사했던 영화 ‘장수상회’가 오는 5월 연극으로 재 탄생한다.
‘장수상회’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5월 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개막하는 연극은 백일섭, 이호재, 김지숙, 양금석 등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까칠한 연애초보 노신사이자 장수상회 점장인 김성칠 역은 드라마, 영화 그리고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국민할배 백일섭과 연극 무대에 꾸준히 오르고 있는 이호재가 맡는다. 극중 김성칠의 상대역이자 당찬 꽃집 여사장 임금님 역에는 노련한 중견배우 김지숙과 MBC ‘복면가왕’ 설특집에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낸 양금석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김성칠의 아들이자 장수상회 사장인 김장수 역에는 영화 ‘변호인’과 연극 ‘행복한 가족’의 한승도와 뮤지컬 ‘로기수’의 박정표가 연기한다. 임금님의 딸 김민정 역에는 배우 김민경이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밖에 정유안, 주경희, 이서환, 김지훈, 구옥분이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 ‘장수상회’는 오는 5월 5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 개막에 앞서 이달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오픈을 개시한다. 02-92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