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장 오픈 하루 전 진행된 프레스 행사에는 500여명의 패션 매체 기자, 유명 모델, 그리고 KOL(Key Opinion Leader)이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매장은 오픈 당일부터 고객들로 붐볐으며 12월 말까지 약 1억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FOKKA의 Raymond Fok 대표는 “매장 오픈 당일 일부 스타일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이에 한국 본사에 긴급 추가 주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이유브랜즈는 1월 중순까지 총 4회의 리오더를 진행하며 홍콩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에서의 성공은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 확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에이유브랜즈는 이미 대만의 유명 편집숍 Invincible, 마카오의 The Big Apple과 정식 디스트리뷰터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상반기 마카오 베네시안 몰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2025년 6월 정식 매장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홍콩과 비슷한 시기에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유브랜즈는 신주쿠 루미네 팝업스토어에서 12월9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약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12월 18일 일본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 입점 이후 12월 말까지 1억 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일본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에이유브랜즈 관계자는 “홍콩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유브랜즈는 지난 2024년 10월 23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