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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조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외인 수급 주시[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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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05.26 08:16:58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2bp 하락
이재명 “추가 추경으로 급한 불 꺼야”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확대
채권 대차잔고, 2거래일 연속 증가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 휴장 속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미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주 국고채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가 30bp(1bp=0.01%포인트)대에서 40bp대까지 벌어진 만큼 추가로 확대되는지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장 중에는 2조 9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사진=AFP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 내린 4.5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3.99%에 마감한 바 있다.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코로나 수준은 아니었지만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다급히 매도하면서 유동성이 감소했었다”면서 “그럼에도 국채시장은 질서 있게 작동했고 회사채 시장도 과도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보합이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4.4%, 7월 동결 확률은 73.1%서 74.9%로 소폭 올랐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금리가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선 주말 사이 이재명 후보가 재차 추경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추경은 당연히 검토해야 한다”면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로, 경제규모가 쪼그라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추경을 통해서 당장 급한 불을 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고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일제히 확대됐다.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를 보면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41.9bp서 42.8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3bp서 마이너스 13.0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2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408억원 늘어난 134조 995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0개월 국고채 대차가 2316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5년 국고채 대차가 293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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