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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주 확대에는 커넥티비티, 전동화, 섀시, IVI 등이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CES 전시에서 현대모비스는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을 활용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실차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차량 유리창이 그대로 스크린이 되도록 한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양산 사례가 없는 이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독일 자이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마슈카 부사장은 “홀로그래픽 윈드 쉴드 투명 디스플레이가 향후 매출 상승에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파트너사인 자이스, 엔비직스 등과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 섀시 미래 기술인 바이 와이어 기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홀로그래픽 윈드 쉴드 디스플레이에 대한 고객사 반응은 긍정적이라고 마슈카 부사장은 평가했다. 그는 “방문 고객사들이 패키징을 간소화할 수 있고 색 선명도, 픽처 크기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 지역 특성에 맞춰 다른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마슈카 부사장은 “지역별로 요구사항이 다르다”며 “중국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독일 등 유럽은 스피드 등 주행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주행 거리가 길기 때문에 천천히 달리더라도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것을 중요시한다”며 “개발도상국은 저가 솔루션을 개발해 현지에 특화된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해외 영업 확장에 대한 각오에 대해 “모비스는 10년간 CES에 참여해왔는데, 모비스라는 기업을 글로벌 완성차 대상으로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며 “단순한 부품회사가 아닌 리딩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현대모비스를 방문했고, 직급도 높은 고객사 관계자들이 모비스를 찾았다”며 “CES에 와서 많은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CES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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