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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 CNN은 소위 ‘4차원 아티스트’라고 불리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카스텐 홀러가 룩셈부르크 철강 업체 ‘아르셀로미탈’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미끄럼틀을 제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미끄럼틀은 영국 출신 예술가 아니쉬 카푸르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기념해 디자인 한 붉은색 건축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마찬가지로 영국 런던에 지어진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홀러는 “지상으로부터 115m의 높이에 178m 길이의 미끄럼틀을 만들고 있다. 총 12번의 회전이 있으며 시간은 4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이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방이 막혀 있는 터널형 미끄럼틀이기 때문에 안전사고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위험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미끄럼틀은 다음 달 24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티켓 가격은 22달러(2만5800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