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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HD현대삼호, 美 WUT에 크레인 4기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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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기자I 2026.07.26 10: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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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주 타코마항터미널 항만크레인 4기 교체
친환경·고효율 장비 개발 "마스가프로젝트 성공 지원”

HMM이 운영하는 미국 서안 타코마항의 터미널 WUT.(사진=HMM 제공)
HMM이 운영하는 미국 서안 타코마항의 터미널 WUT.(사진=HMM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HMM이 운영하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 터미널인 WUT가 HD현대삼호와 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1999년 개장한 WUT는 미국 서안 워싱턴주 타코마항에 위치한 터미널로, 약 51만㎡(약 15만 5000평) 규모의 부지에 793m의 선석을 보유하고 있다. 터미널 내 철도 차량 26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온독레일을 보유하고 있어 내륙 물류 연계성이 우수해 HMM의 미주 서안 노선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WUT는 현재 안벽크레인 8대와 야드크레인 6대를 운영 중인데,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노후화된 안벽크레인 2기를 신규 장비로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신규 추가한다. 이를 통해 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용 능력을 확장하고 연간 하역 능력을 59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88만 TEU는 까지 확대하는 등 항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HD현대삼호는 안벽크레인 2기와 야드크레인 2기의 설계,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행, 2028년까지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삼호의 미국 내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타코마항 항만크레인 수주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해 온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면서, “향후 친환경·고효율 항만 장비 개발을 통해 마스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MM 관계자는 “이번 WUT 장비 현대화를 통해 글로벌 화주들에게 효율적인 항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선대 확장과 더불어 항만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꾸준히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삼호가 2024년 부산신항 터미널에 설치한 스마트 항만크레인 모습.(사진=HD현대삼호 제공)
HD현대삼호가 2024년 부산신항 터미널에 설치한 스마트 항만크레인 모습.(사진=HD현대삼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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