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2024~2025년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하향한다”며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 4400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69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은 국제선 특히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여행수요가 이어지며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수요에 힘입어 일드도 전년 대비해서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국내선 매출액은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제선 매출액이 17%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비수기인 2분기에 비용증가 요인이 두드러지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수익성이 더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실적 의의는 크지 않다. 항공사 매출원가에서는 고정비가 대부분인데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2분기, 4분기 수익성이 낮은 것은 당연하다”며 “3분기 수익성이 LCC의 이익체력을 판가름하는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