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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통상본부장, 다보스포럼서 주요국과 글로벌 무역질서 협력 논의

유재희 기자I 2025.01.26 11:36:0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2025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주요국 통상장관과 다각적인 협력 강화 활동을 전개했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프랑스, 필리핀, 아세안(ASEAN), 걸프협력회의(GCC), 사우디, 영국, 일본 등 주요국 통상장관 및 각료급 인사와 양자면담을 통해 세계 통상환경 변화를 조망하며 글로벌 무역질서 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연쇄 면담에서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을 포함한 세계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글로벌 무역 질서 내 협력을 이어가자고 제안했고, 상대국 각료들도 의견을 함께했다.

그는 또 정치적 불안정성에 대한 대외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경제, 안보 등 각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대한민국 경제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자면담에 이어 정 본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무역과 투자 리더십’ 세션에도 참가해 각국 통상장관 및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참석자들과 미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통상조치 방향과 영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으며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화와 의견 공유가 필요함을 촉구했다.

24일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한 다자무역체제의 강화 필요성, WTO 개혁 과제 등을 발표하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무역체제 수호를 위해 확고히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서 발언하는 정인교 본부장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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