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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눈·비 소강상태…밤부터 다시 ‘눈 폭탄’ 예상

박미경 기자I 2025.01.27 13:37:01

제주도 중산간·강원 내륙, 대설특보 발효
수도권 12~18시부터, 충청권·전라권 18~24시부터 눈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상권에서 비 또는 눈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되는 오늘 밤부터 다시 눈이 강하게 내릴 예정이다.

대설특보와 예비특보, 레이더 눈비영상. (자료=기상청)
27일 기상청 날씨누리집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 대설특보가 발효된 제주도 중산간 산지와 강원 내륙 산지에는 시간당 3~5㎝의 눈이, 수도권동부와 그 밖의 강원도, 충북에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상권에는 비 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다.

이날 오후(12~18시)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일시적으로 그치는 곳도 있겠다. 다만,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유입되는 오늘 밤(18~24시)부터 다시 눈이 강하게 내릴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은 오늘 오후(12~18시)부터, 충청권과 전라권은 밤(18~24시)부터 다시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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