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재명, “부울경 산업 경쟁력 회복…동남투자은행 추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병서 기자I 2025.06.01 10:40:50

1일 SNS통해 부울경 지역 공략 발표
초기 자본금 3조원 규모 정책금융기관 형태
“산은 이전 논란 넘어서 현실적 대안”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울경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 ‘동남투자은행(가칭)’ 설립을 추진한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에 동남투자은행(가칭)을 설립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대규모 정책 기금을 운용해 조선, 자동차, 부품소재, 재생에너지 등 주력 산업에 자금을 투자하고 융자하며, 산업 육성과 인프라 조성을 책임지겠다”면서 “동남투자은행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인 메가시티 조성에 꼭 필요한 지역 기반 정책 금융기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국가 지원과 지역 연계를 바탕으로 부울경 동남권의 금융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 산업 경제의 혁신을 이끌겠다”면서 “약 3조원 규모의 초기 자본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공동 출자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해양금융으로 북극항로를 뒷받침하고, 산업금융으로 동남권 제조업 밸트의 산업 대전환을 주도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국책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동남은행 투자 설립은 구여권 인사도 검토했던 현실적인 안”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해양수도 부산에 들어설 동남투자은행은 갈등만 키우고 진전 없이 반복된 산업은행 이전 논란을 넘어서, 해양·산업금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까지 실현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제21대 대선

- 오세훈 “대선 불출마 아쉽지만 잘못된 결정 아냐” - 오세훈 “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가장 인상 깊어” - "개혁신당과 합당도" 오세훈, 국힘 쇄신 낙제점…"몸부림쳐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