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은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공무원 출신 농약안전 전문위원 4명과 쌀 품질관리 전문위원 6명을 선발해 올 12월까지 농업인, 관련 업체 대상 교육·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부터 강화된 농약 사용 규정인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전면 시행한다. 일각에선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업 현장에서 바뀐 제도를 숙지하지 못해 이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한다. 농약안전 전문위원 넷은 현장을 찾아다니며 올바른 농약 선택·사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여섯 명의 쌀 품질관리 전문위원도 영세 양곡 도정업체를 찾아 올 10월14일 적용하는 쌀 등급표시제를 대비한 맞춤형 지도에 나선다.
농관원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우수 퇴직 공무원이 농식품 안전과 품질 파수꾼 역할을 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품질 높은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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