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개 FAST 채널을 운영하는 아시아 최다 사업자 뉴 아이디(대표 박준경)가 국내 대표 통신사 LG유플러스와 FAST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란 개방형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TV를 통해 구독 요금을 내지 않아도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뉴 아이디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 김우택)의 첫 사내벤처로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유통 분야에 ‘기술’을 접목하여 로컬 콘텐츠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다.
뉴 아이디는, 지난 4월 12일, ‘LG 채널’에 LG유플러스 9개 장르별 방송 채널 론칭을 시작으로 양사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 서비스가 광고 시청 모델을 도입하며 수익화 모델을 다양화함에 따라 국내 유료 방송 및 OTT 서비스도 디지털 광고를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의 FAST 채널 사업은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전략적 행보라고 할 수 있다.
박준경 뉴 아이디 대표는 “뉴 아이디 FAST 솔루션을 통해 LG유플러스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광고 기반의 서비스 모델로 확장하게 되어 기쁘다. 콘텐츠 파트너에는 서비스 플랫폼을, 플랫폼 파트너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미디어 사업자에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