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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내년 90만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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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10.25 1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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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정부 1식당 2000원 지원…근로자 부담 1000원
영세 중소기업·공동식당 운영 협의체 우선 지원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산업단지 근로자가 1000원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정부는 전국 산업단지에 총 90만식을 지원해 근로자의 식사 부담을 덜고 쌀 소비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7년도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신청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가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농공단지·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과 입주기업 협의체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 사업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천원의 아침밥을 산업단지 근로자까지 확대한 사업이다. 지난해 파일럿 사업으로 운영체계를 정비한 뒤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심과 멀어 식당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비용 부담으로 자체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힘든 산단 근로자의 식사 여건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내년 지원 물량은 총 90만식이다. 선정된 기업과 협의체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아침밥 비용 일부를 지원받는다. 정부가 1식당 2000원을 지원하고 근로자는 1000원을 부담한다. 나머지 비용은 지방비나 기업 자부담으로 충당한다. 예를 들어 한 끼 가격이 5000원이면 정부와 근로자가 각각 2000원, 1000원을 내고 지자체 또는 기업이 2000원을 부담하는 구조다.

농식품부는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동식당을 운영하는 입주기업 협의체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기존에 조식을 제공하지 않던 기업과 협의체도 평가에서 우대한다. 산단별 여건에 따라 구내식당뿐 아니라 주문배달·케이터링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협의체는 신청 서류를 작성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지원기준 등 세부 사항은 농정원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혜련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산단 근로자들의 조식 문화가 지속적인 쌀을 포함한 우리 농산물 소비로 이어지도록 지방정부, 민간기업 등과 소통을 강화하여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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