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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22일 오전 9시 최 전 함장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국민희힘 대표 시절이던 2021년에도 천안함 유족들과 만나 눈물을 보이며 위로했다.
이 후보는 최 전 함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방과 보훈에 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국가보훈부를 복지부와 통합, 통합적인 복지 차원에서 보훈을 다루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최 전 함장과의 대담을 마친 후엔 인천 인하대학교로 이동해 학생들과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한다.
오후 2시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과의 대담이 계획돼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통상 문제가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지난주 대선 후보 토론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웠으나 자국 산업과 소비자의 피해를 깨닫고 전략을 수정했다”며 “상대가 거칠게 나올수록 냉정하고 전략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외교적 지형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겠다”며 “확실히 (전과) 다른 형태의 고효율 외교를 추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