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태그는 RFID 태그, 태그 발행기, 리더기,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RFID 태그는 상품의 생산 이력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고, 리더기는 RFID 태그 속 데이터를 인식, 전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연계해 일관적인 상품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소니드는 “싱크태그는 택배업계 노사 갈등 해결의 단초로 활약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전국택배노조 집계에 따르면 2020년~2021년에만 22명의 택배노동자가 과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노동자들은 ‘공짜 노동’ 논란이 일었던 택배 분류 작업을 과로 유발의 핵심 원인으로 꼽는다. 하루 평균 2~5 시간을 할애해야 했기 때문이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물류 분류작업 시 바코드가 부착된 상자를 인식하는데 분 단위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싱크태그를 활용하면 초 단위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며 “상품분류, 상·하차, 배송관리 등 택배 및 물류회사에서 진행되는 전체 업무의 시간 효율을 향상시켜 비용을 최대 8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