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대행, 에스토니아와 회담…방산협력 강화 논의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김선호 국방장관 대행이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선호 국방장관 대행은 27일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국방부)

27일 김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페브쿠르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양국관계가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토니아군이 도입한 K9 자주포를 포함해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방산협력 및 동일 무기체계 운용을 통한 인적 교류, 교육훈련 등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주관 사이버 군사훈련에 양국 군이 참가하는 등 최근 에스토니아와 한국 간 사이버안보 협력을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등 러·북의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와 유럽 안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을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