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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 라이선스 솔루션 파트너(LSP)이자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500여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 조직을 통합하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이 사장을 선임했다. 그는 AWS코리아 파트너관리 총괄리더, 오토메이션애니웨어 한국지사장 등을 거친 글로벌 IT 영업 전문가다.
이 사장은 “COO를 겸임하는 구조는 전략과 실행을 하나의 라인에서 책임지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도 조직 개편이 아니라 소통이었다”며 “전 직원과 1대1 면담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회사의 성장이 곧 구성원의 성장이라는 믿음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구축 넘어 운영·내재화…“AI 네이티브 MSP”
티디지의 사업 축은 클라우드, 데이터·AI, 보안이다. 이 사장은 회사의 차별점을 단순 시스템 통합(SI)이나 유통이 아닌 ‘AI 네이티브 MSP’에서 찾는다. 전통적인 IT 서비스 기업이 구축 이후 철수하는 것과 달리, 티디지는 고객 IT 환경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최적화하는 구조다.
그는 “티디지는 단순 제품 공급자가 아니라, 고객이 AI 시대의 변화를 안정적으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항로를 설계하는 전략적 기술 파트너”라고 말했다.
티디지가 주목하는 매출원은 ‘데이터의 자산화’다. 이 사장은 “아무리 좋은 AI 엔진이 있어도 기업 내부 데이터가 정제돼 있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흩어진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정제하고, 이를 보안 환경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로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통신사의 경우 2024년 기준으로 티디지가 공급한 1만개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도입하고, AI 활용을 위한 전문 조직(CoE)을 구축하는 등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코파일럿 도입에 앞선 데이터 정제·거버넌스 설계 프로젝트, 모회사 라온피플(300120)의 ‘Hi Fenn’ 기반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현 프로젝트 등이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이 사장은 “맞춤형 AI 에이전트 영역은 단가가 높고 고객 이탈도 적다”며 “데이터 거버넌스 우려가 AI 도입의 가장 큰 장벽인 만큼, 이를 제거하는 것이 티디지의 역할”이라고 했다.
“고객 여정 전체 책임”…크로스셀링 본격화
성장 전략의 핵심은 ‘크로스셀링’이다. 이는 단순 패키지 판매가 아니라 고객의 IT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전략이다. 그는 “고객 입장에서 가장 번거로운 것은 여러 기술 파트너를 관리하는 일”이라며 “클라우드, 보안, AI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크로스셀링 전략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세 방향이다. 먼저 M365와 애저 고객에 MSP를 결합해 ‘도입에서 운영’으로 확장하고, 클라우드 고객에 보안 서비스를 더해 ‘생산성에서 보안’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데이터 정제와 AI 모델링을 연결해 ‘인프라에서 AI’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향후에는 데이터와 보안을 중심으로 신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기업 데이터를 통합하고,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한편, 제3자 리스크 관리와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 기반 공급망 보안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장은 “이제 보안은 단순 방어가 아니라 공급망 전체를 관리해야 한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티디지는 단순 IT 서비스 기업을 넘어 고객의 AI 전환을 책임지는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며 “나아가 금융·제조 등 산업별 보안과 AI 컴플라이언스를 결합한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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