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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오늘 오후 2시께 먼저 춘천역 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후 강원 원주로 넘어가 원주행복마당 앞에서 강원도민들에 투표를 독려한 후 오후 6시30분 충북 충주체육관 시계탑광장 앞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이 후보는 그간 미래산업 도시 육성, GTX 노선 연장 등의 공약으로 춘천·원주 지역 표심에 호소해왔다.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의 첨단의료복합 산업,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등의 ‘산업 공약’, 춘천 및 원주로의 GTX-B·D 노선 연장 등 ‘교통 공약’은 지난달 말 강원지역 공약 발표에서부터 언급됐다. 오늘 유세에서도 이 같은 지역 공약을 앞세워 투표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본가 충북 충주에서도 표심 호소에 나선다. 이 후보는 당내 대선 후보자 경선은 물론 충청권 선거유세에서 자신이 ‘충청의 사위’임을 강조해 왔다. 김 여사의 고향이 충북 충주라는 점을 들어 친근감을 표현하는 전략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오늘 강원 춘천과 원주 지역 선거유세에 돌입한다. 같은 날 두 후보 모두 강원지역을 찾으며 막판 세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강원 지역 확정 선거인 수는 132만6695명, 충북은 137만875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