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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의 이번 구호금 지원은 정몽원 회장의 지시로 전해진다. 정 회장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서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었다. 정 회장은 2019년 2월 19일 대한민국 외교부로부터 슬로베니아 명예영사에 위촉되기도 했다.
예르네이 뮐러 슬로베니아 대사는 HL그룹의 구호금에 대해 “한국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슬로베니아 구호금 모금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이들 계열사는 올해 2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금 30만달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억원, 지난 7월 호우피해 성금 3억원 등 재해 모금에 함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