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는 방향족 폴리아미드 섬유로써 파라와 메타 아라미드 섬유가 있으며 코오롱인더는 파라아라미드를 생산·판매한다. 용도에 따라 필라멘트, 펄프, 스테이플, 방적사 등의 제품이 있다.
이진명 연구원은 “타이어코드는 견조한 교체용 타이어 수요 및 판가 상승 지속으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나 아라미드는 정기보수 종료에도 시황 부진에 따른 저율 가동 및 판가 약세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분할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화학은 주요 제품(석유·에폭시 수지 등) 판가 상승 및 긍정적 환율 효과로 증익이 예상된다”며 “패션은 성수기에도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저수익 브랜드 정리 등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9배로 팬데믹 수준이라 역사적 저점 구간”이라며 “업종 내 증익 가시성 높은 점을 감안할 경우 코오롱인더의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