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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제주도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제주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 세부 전략의 일환이다. 도민이 몸소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구현하고 도정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술 협업 방안을 의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S2W는 자사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소개하며, 관광 데이터를 예시로 들어 행정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SAIP는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지식그래프, 검색 증강 생성(RAG) 등 S2W의 다채로운 AI 기술이 총망라됐다.
이를 통해 제주도청이 보유한 다양한 형태의 빅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 목적에 부합하는 양질의 사실 기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민간기업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의 성과를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AI는 민간 부문을 넘어 공공 행정의 획기적인 변화까지 추동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공공부문의 시스템 혁신과 효율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AI 및 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