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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포드, 전기차 '속도 조절'·195억불 비용 폭탄에 주가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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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12.16 06:45:3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완성차 업체 포드모터(F)가 전기차 올인 전략을 수정하고 하이브리드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과 함께 막대한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자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에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80% 내린 13.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가 내년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손상차손 처리 소식과 전반적인 증시 약세가 맞물리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순수 전기차(BEV) 대신 하이브리드(HEV)에 집중하는 전략적 전환을 선언했다.

앤드류 프릭 포드 블루 사장은 “우리는 고객을 따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전동화의 이점을 원하지만 동시에 경제성과 주행거리에 대한 확신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형 전기차 자산 상각비 85억달러를 포함해 총 195억달러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을 장부에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내년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최대 65억달러에서 70억달러로 올려 잡은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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