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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터너스 애플 CEO는 10일(한국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와 차세대 에어팟, 애플워치 라인업 소개를 모두 마친 뒤, 행사 끝자락에 애플의 상징적인 멘트인 “원 모어 띵(One more thing)”을 외치며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아이폰 듀오를 전격 공개했다.
터너스 CEO는 “우리가 원했던 것은 아이패드처럼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대화면 경험”이라며 “세심한 디자인과 애플만의 돌파구적인 엔지니어링을 결합해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경험 자체를 재정의할 혁신을 이뤄냈다”고 선언했다.
“어색한 붙이기 탈피”…여권 크기 폼팩터와 ‘아이패드 비율’ 대화면
첫 폴더블 제품인 아이폰 듀오는 닫았을 때 여권과 유사한 컴팩트한 형태를 지니며, 모서리 두 곳에 모서리 곡률을 다르게 준 독특한 비대칭 형상을 채택해 자연스럽게 기기를 펼치도록 유도한다. 두 면은 매끄러운 미러 피니시 처리의 항공우주 등급 5등급 티타늄 프레임 하나로 연결되며, 펼쳤을 때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두께와 함께 아이폰 18 프로 맥스 대비 50% 더 넓은 19.3cm(7.6인치) 슈퍼 레티나 XDR 대화면이 드러난다. 닫았을 때 외부 디스플레이는 13.6cm로 아이폰 18 프로 화면 영역의 9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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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조스위악 애플 글로벌 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이폰 듀오는 정제된 스타 화이트와 나이트 스카이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5등급 티타늄과 세라믹 섬유 인서트가 결합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며 “올해 말부터는 두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애플 펜슬(USB-C)을 지원해 노트 작성과 스케치 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iOS 27을 통해 측면 제어 메뉴, 독(Dock)의 세로 배치, 원형 시스템 상태 막대, 사파리 및 멀티 앱 스플릿 뷰 지원 등 대화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은 “기기 각도와 접힘 상태에 따라 iOS가 지능적으로 반응하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설계했다”며 “거치대 없이 반쯤 접어 영상을 보거나 충전 중이 아닐 때도 외부·내부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스탠바이 모드로 침대 옆 시계처럼 활용하는 등 다재다능한 사용성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주름 줄인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A20 Pro 칩·C2 모뎀 탑재
폴더블폰의 최대 난제로 꼽히던 ‘화면 주름’과 ‘내구성’ 문제도 과감히 개편됐다. 마스크리스 레이저 리소그래피 공정으로 제작된 나노텍스처 커버 레이어와 점탄성 접착제 기술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눈부심과 반사광을 줄이고 주름의 시연성을 최소화했다. 100개 이상의 미세 정밀 부품과 탄소 섬유 플레이트가 결합된 독자 힌지 메커니즘은 펼쳤을 때 화면 중앙을 견고하게 지지해 평평함을 유지해 주며, IP68 등급 방수·방진과 전면 세라믹 쉴드 2를 탑재했다. 또한 측면 버튼에는 Touch ID가 통합되어 열린 상태나 닫힌 상태 모두 쉽고 안전하게 인증할 수 있고, ‘카메라 컨트롤’ 및 ‘Siri 카메라 모드’도 새롭게 포함됐다.
기기 내부에는 아이폰 18 프로 모델과 동일한 최신 2나노 공정 기반 ‘A20 Pro’ 칩과 자체 설계 5G 모뎀인 ‘C2’, 무선 네트워킹 칩 ‘N1’이 탑재됐다. 맞춤 설계된 베이퍼 챔버와 연결된 첨단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존 아이폰 17 프로 대비 최대 35% 향상된 지속 성능을 제공한다. 전 세계 eSIM 전용 설계를 통해 내부 공간을 극대화했으며, 양쪽에 배치된 고에너지 듀얼 배터리를 독자 알고리즘으로 통합 관리해 내부 디스플레이 사용 시 최대 31시간, 외부 화면 시청 시 최대 44시간, 양쪽 화면 동등 사용 시 최대 24시간의 동영상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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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시스템은 셔터 랙이 없는 4800만 화소 퓨전 메인 카메라(광학 2배 망원 겸용)와 4800만 화소 퓨전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갖췄다. 접히는 폼팩터를 활용해 외부 화면을 보며 고화질 후면 셀카를 찍는 ‘듀오 프리뷰(Duo Preview)’, 피너츠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끄는 ‘아이 시선(Kid Queue)’, 온디바이스 AI가 장면을 추적해 최적의 포즈에서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포착(Smart Take)’ 기능 등이 포함됐다.
조스위악 수석부사장은 “아이폰 듀오는 프로 급 성능, 독특한 카메라 경험, 놀라운 내구성을 바탕으로 한 다재다능함을 갖췄다”며 “원작 이후 가장 혁신적인 아이폰 경험이자 다른 어떤 아이폰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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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아이폰 듀오는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국에 포함되어 미국 및 주요 국가와 동시에 일정이 진행된다. 다음달 16일 오후 9시부터 국내 사전 주문이 시작되며, 매장 판매 및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23일이다.
존 터너스 애플 CEO는 “아이폰 듀오는 고객을 위해 진정으로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가장 뛰어난 역량을 한데 모았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준다”며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개인화되고 지능적인 방식으로 소통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