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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dity Watch)생산차질 우려 지속..밀값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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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0.09.0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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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생산량 감소·이집트 밀 수입 증가 소식에 영향
美·中 제조업지표 개선에 구리값 상승..금값은 하락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1일(현지시간) 주요 상품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상기온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로 밀과 옥수수 등 농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오른 반면,안전자산 수요 감소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밀값은 근 2주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밀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23센트, 3.4% 오른 7.08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밀값은 러시아의 곡물 수출 중단 등으로 인해 지난 한 달간 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럽 일부 지역의 생산차질 우려와 이집트의 미국산 밀 수입 증가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를 부추겼다. 유럽연합(EU)은 전날 홍수 피해로 유럽 북서부 지역의 곡물 생산이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독일 곡물 가공업체들은 3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밀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는 다음 달 11일부터 20일까지 미국산 경질밀(hard wheat) 22만5000톤을 인수할 예정이다.

제이슨 브릿 센트럴 스테이트 커머더티 대표는 "이집트가 미국에서 밀을 수입할 때면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면서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밀값은 7.50달러선까지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옥수수 가격도 상승했다. 옥수수 12월물 가격은 부셸당 7.5센트, 1.7% 오른 4.4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미국 중서부 지역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두 11월물 가격은 부셸당 4.5센트 내린 10.055달러에 마감됐다.

비철금속 가격도 상승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66달러, 2.2% 오른 7606달러를 기록했다.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밖으로 개선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일부 완화됐다.

한편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2.20달러 내린 124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12월물 가격은 온스당 3.9센트 하락한 19.393달러에 마감됐다.
 
▲ 주요 상품가격 변동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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