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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우주방사선 측정기’, NASA 민간 달 착륙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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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빈 기자I 2026.08.17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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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청-NASA 탑재 이행약정 체결
2027년 비행모델 개발 완료 목표
2030년 달 남극서 우주방사선 측정
인튜이티브 머신즈 착륙선에 탑재 예정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우주항공청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달 표면 우주방사선 측정기(LVRAD)’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민간 달 착륙선에 탑재하기 위한 한미 간 이행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VRAD는 달 남극 표면의 우주방사선을 측정하는 탑재체다. 우주항공청은 2027년까지 비행모델 개발을 완료한 뒤 NASA의 달 착륙선 일정에 맞춰 미국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LVRAD 우주방사선 선량 및 분광계 형상(왼쪽)과 LVRAD 중성자 분광계 형상(오른쪽) (사진=우주항공청)
LVRAD 우주방사선 선량 및 분광계 형상(왼쪽)과 LVRAD 중성자 분광계 형상(오른쪽) (사진=우주항공청)
NASA는 국내에서 개발한 측정기를 민간 달 착륙선에 탑재해 발사하고, 달 표면에서 측정기 운용과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한다. 발사는 2030년으로 예정됐다.

LVRAD는 방사선 투과량을 측정하는 우주방사선 선량·분광계와 중성자 환경을 측정하는 중성자 분광계로 구성된다. 관측 데이터는 달 표면으로 유입되는 방사선이 착륙선과 우주인 등 유·무인 탐사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데 활용된다.

측정기가 탑재될 민간 달 착륙선은 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즈가 개발한다. 해당 착륙선에는 LVRAD를 포함해 총 7기의 관측기기 등이 실릴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이행약정은 우주항공청과 NASA의 미래 달 기지 협력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달 탐사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우주과학 분야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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