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로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후2시20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대비 1.75% 하락한 924.3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AI 하드웨어 투자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다만 마이크론의 사업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상위 5개 상장 낸드플래시 업체의 합산 매출은 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68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크론의 낸드플래시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1분기 13.9%에서 2분기 15.1%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일본 키옥시아를 제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글로벌 3위에 올랐다.
트렌드포스는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로 마이크론의 낸드 매출이 전분기 대비 99.2% 증가한 118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전체 매출의 약 25%를 낸드플래시에서 올리고 있으며 나머지는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이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조정에도 메모리 가격 강세와 시장점유율 확대가 실적 개선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