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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의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는 로날드 하우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장유정 연출이 각색과 연출에 참여했다.
작품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을 중심으로 노배우와 그의 의상 담당자가 ‘리어왕’ 연극 공연을 앞두고 분장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배우이자 제작자로 활동해온 송승환이 9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가 됐다. 그는 “실제 역할이 고민하는 내용과 현실 속 나의 고민이 다르지 않아 이입이 더 됐다”고 작품과 역할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더 드레서’는 국립정동극장이 매년 한 명의 배우를 주목해 기획·제작하는 ‘연극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18일 개막해 약 2개월 반 동안의 공연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총 19회차 공연만 진행한 뒤 중단됐다.
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연극 ‘더 드레서’가 관객 여러분과 약속한 회차를 지키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며 “올해 재공연을 통해 송승환이라는 배우의 철학과 인생을 관객 여러분과 충분히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