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금일도에 1만명 공급…3559명 주민 1주일치 식수 분량
남부 도서 지역 가뭄 극복 ‘먹는 물 기부 릴레이’ 서울시 첫 주자 나서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최근 심각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에 ‘병물 아리수’(2ℓ) 1만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 지역은 전국으로 기상관측이 확대된 1973년 이래 가뭄 일수 최다를 기록하며 반세기 내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 |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내 병물 생산시설. (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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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은 남부 도서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한 행정안전부의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자체 공공기관은 생수를 구입하거나 병입 수돗물을 생산해 지정된 지역에 직접 전달해 참여한다.
전남 완도군 금일도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현재까지 ‘2일 급수, 4일 단수’의 제한 급수를 시행 중에 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병물 아리수(2ℓ) 1만병은 3559명의 금일도 주민이 1주일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가뭄이 지속돼 남부 도서 지역에 제한 급수가 해제되지 않을 시 병물 아리수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국내외 재난 상황으로 먹는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곳에 앞장서서 병물 아리수를 지원해왔다”며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완도군 금일도 주민들에게 서울의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