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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상온센터를 폐쇄조치하고 가맹점에게 공지했다. 해당 상온물류센터에는 84명이 근무 중이며, 이마트24 물류를 대행하는 위탁물류센터라 이마트24 직원은 없다.
상온물류센터에 인접한 저온센터도 예방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폐쇄조치 및 근무자 자택대기를 진행했다. 해당 저온물류센터에는 5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확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근무자는 상시 진행됐던 발열 확인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상온, 저온물류센터 근무자 전원을 격리 및 자택대기 시켰으며, 인근 보건소에서 폐쇄 당일 오후 11시에 방역을 실시했고 이날 오전 5시부터 이마트24 자체적으로 방역을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역학조사관이 양지물류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질본의 지침에 따라 근무자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에 검사를 진행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 발생에 따라 양지 센터를 통해 이날 상품 입고 예정이었던 가맹점(상온 301점, 저온 755점)에 대해서는 상품 공급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양지센터 업무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사전 준비된 시나리오대로 이마트24 타물류센터(남양주·평택·용인·화성)를 통해 가맹점에 상품이 공급되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마트24는 “주변 물류센터를 통해 주문한 상품은 원래 입고되는 월요일보다 빠른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오전에 입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이마트24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 지침을 통해 추가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