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상계엄 수사, 성역없이 이뤄질 것…대통령 옹호 안해”(상보)

조용석 기자I 2024.12.08 11:39:40

8일 한총리와 대국민 공동 담화
“尹퇴진, 당내 논의 거쳐 조속하게 발표”
“당대표-총리 회동 정례화…주 1회 이상 회동

[이데일리 조용석 한광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계엄 사태에 대한 수사기관의 수사가 엄정하고 성역 없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나 당이 대통령을 포함해서 누구라도 옹호하는 일은 없다”고 8일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한 대국민 공동 담화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질서 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서 있는 퇴진으로 혼란을 최소화해 국민과 국제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생과 국격을 회복시키겠다”며 “당 내에 논의를 거쳐서 그 구체적인 방안들을 조속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대통령 퇴진 전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의해 민생과 국정 차질없이 챙길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 대표는 “당 대표와 국무총리의 회동을 정례화할 것”이라며 “주 1회 이상의 정례회동 그리고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한치의 국정 공백도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정 수습 방안에 대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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