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롯데마트, ‘껍질 없는 아몬드’ 출시…유통업계 ‘최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정유 기자I 2025.06.03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5일 유통업계 최초로 껍질 없는 아몬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일반적으로 아몬드는 껍질이 남은 채 유통되지만, 속껍질을 정교하게 벗겨내 거슬림 없는 부드러움과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수확 후 겉껍질을 제거한 뒤, 70~80도의 고온 수증기로 쪄내는 증숙 공정을 더해 속껍질을 한 번 더 분리해내는 방식이다.

속껍질 탈각 과정을 거친 아몬드는 별도 로스팅 없이 생(生) 상태로 제공된다. 아몬드는 구운 형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상품은 고유한 색감과 맛을 가장 잘 전달하기 위해 후가공 없이 상품화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다양한 이색 아몬드 3종도 함께 출시한다. 스페인 지중해 연안에서 수확한 ‘마르코나 아몬드’는 부드러운 식감과 버터 같은 풍미로 ‘아몬드의 여왕’이라 불리며, 일반 아몬드보다 짧고 도톰한 타원형에 매끈한 외형을 갖춘 프리미엄 상품이다.

함께 선보이는 ‘못난이 구운 아몬드’는 수확이나 가공 과정에서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생긴 원물을 활용한 가성비 제품으로, 맛과 영양은 일반 아몬드와 동일하지만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구운 감자 아몬드’는 짭짤한 감자 시즈닝에 버무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롯데마트는 껍질 없는 생아몬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이색 아몬드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품목은 △껍질 없는 생아몬드(200g) △못난이 구운 아몬드(300g) △마르코나 아몬드(120g) △아몬드 슬라이스(200g) △구운 감자 아몬드(200g) △HBAF 허니버터 아몬드(190g) △HBAF 와사비맛 아몬드(190g) 등으로 2봉을 9990원에 판매한다.

이서우 롯데마트·슈퍼 Grain&Egg팀 상품기획자(MD)는 “껍질 없는 아몬드는 섭취 시 느껴지는 미세한 거슬림에 주목해 기획한 상품이다. 다양한 아몬드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